[팩트체크] 한국은 공식회의도 못 가는 G7 참관국이다?
[팩트체크] 한국은 공식회의도 못 가는 G7 참관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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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을 둘러싸고, 사실과 다른 정보와 주장들이 퍼지고 있습니다. 바로 김혜미 기자와 '팩트체크' 해보겠습니다.
김 기자, 처음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단 소식이 알려졌을 때는 '초청받지도 않았다'는 가짜뉴스가 있었잖아요? 그런데 참석한 게 확인되니 또 다른 가짜뉴스가 만들어진 건가요?
[기자]
네, 이제는 초청을 받긴 했는데, 공식 회의에는 참여할 수 없는 참관국 자격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확인하시죠.
[유튜브 '성창경TV' : 그 나라에 가는 것도 옵서버(참관국) 자격으로 관람국 비슷하게… 공식적으로 행사에는 못 가고 비공식 회의에만 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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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니까 쉽게 말해 회의에 참여는 못 하고, 구경만 할 수 있는 자격이라는 건데 사실이 아니죠?
[기자]
네, G7 정상회의엔 그런 자격 구분 자체가 없습니다.
개최국인 캐나다 'G7 정상회의'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캐나다는 G7 의장국으로서 아래공동명의 대출
국가들을 초청할 것"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7개 국가와 나토 등, 국제기구의 이름을 올려놨습니다.
모두 초청국이고, 다른 구분이 없습니다.
[앵커]
그런데 '참관국', 옵서버라고 하는 자격이 다른 국제기구에는 있어서 이 가짜뉴스가 그럴싸하게 들리는 것도 같아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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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선진국끼리의 비공식 모임인 G7에는 없지만, 공식적인 국제기구에는 그런 지위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엔입니다, 비회원국 중에서 일부 국가나 기관을 '옵서버' 참관국으로 지정하는데요, 유엔 총회에 참석하지만, 의결권은 없고 발언권만 있습니다.
외교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니 "G7는 옵서버 자체가 없고, 초청국이라는 보금자리 분양
표현이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또 하나, 이 대통령의 일정을 두고도 사실과 다른 얘기들이 나온다면서요?
[기자]
초청 받았지만, 중요한 공식 행사에 참석도 못 했다라는 식의 주장인데요. 이렇게 G7 정상회의 공식 사진에 이 대통령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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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건 상황을 잘 모르는 얘기인데요. 이 사진들은 현지 시각으로 16일, 첫번째 회의 사진입니다.
원래 G7 회원국들끼리 하는 회의입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 날인 17일,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초청국이 함께 하는 '확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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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주요 정상국들과의 양자 회담도 예정이 돼 있잖아요?
[기자]
양자 회담 관련해서도, 초청국인 캐나다 총리가 이 대통령만 빼놓고, 양자 회담을 하기로 했다는 뉴스가 소셜 미디어에서 퍼졌습니다.
[유튜브 '강신업TV' : 왜 이재명만 캐나다 총리와 회담을 하지 못하는 것인가. 이거 왕따가 된 것인가 상마지리
당히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가 없네요.]
캐나다의 한 매체가 보도한 내용을 인용한 건데요.
아직 양국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외교 관례상 의장국과 초청국의 양자회담이 이뤄져왔기 때문에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